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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세무회계학회 태동은 1994년 1월 22일(토) 계명전문대학(당시) 최수천교수 연구실에서 세무회계연구회 발기인 모임을 가지면서 잉태하게 된 것이다.

이 때 참석한 교수는 김진규, 최수천, 정연식(계명), 김동관(경주), 공해영(상지), 이인호(울산) 교수등 대부분 영남지역의 대학교수들 이었다.

1994년 2월 8일(화) 대구 대명동 프린스호텔에서 이인호(울산), 최수천, 김진규(계명), 손판대(동명), 김은수(부산경상) 교수가 모임을 가지고 세무회계연구회를 학회로 발족하도록 잠정적 합의를 하고 회원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1994년 2월 10일(목) 부산 해운대 파라다이스 호텔에서 확대 모임을 갖기로 합의를 하였다.
지난 발기총회시 말씀드린 것을 다시 한번 강조하고자 합니다.
10여년 전, 전문대학에 지원하는 학생이 없어 많은 대학이 신입생을 다 채우지 못하는 가슴아픈 시절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4년제 대학보다 더 많은 신 증설에도 불구하고 지원률이 매년 높아지고 심지어 4년제 대학 졸업생이 다시 지원하는 경향도 커지고 있습니다.

또한, 졸업생의 취업률이 4년제대학 60%에 비해 전문대학은 80% 이상으로 월등히 높은 실적을 보이고 있습니다. 그리고 금년 현재 전국 135개 전문대학중 세무회계과, 보험세무과(3개 대학)의 신입생수는 9,600명이고 경영과 5,280명을 포함하면 14,880명에 이르고 있습니다.

이것은 전체 신입생수가 약 20만명이라 하면 매우 큰 숫적비중을 차지한다고 볼 수 있으며, 4년제 대학 회계학과 4,040명, 경영학과 11,720명으로 총 15,760명에 비해서도 결코 뒤지지 않는 비중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와 같이 전문대학의 취업률이 급상승하고 숫적비중이 4년제 대학에 뒤지지 않을 만큼 크게 성장한 것은 전문대학에 대한 인식의 변화에 기인한 것이고, 이러한 인식의 변화는 각 전문대학 교수님의 꾸준한 노력과 학생에 대한 열성적 지도의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전문대학 및 교수에 대한 인식은 여러 방면에서 아직 과소평가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인식을 변화시킬 수 있는 방법은 전문대학 교수님들의 자기발전에 의한 꾸준한 노력과 4년제 대학과는 달리 차별화, 특성화를 추구하고 지향하는 방법뿐인 것 같습니다. 전문대학의 교육목표가 중견직업인 양성이고, 4년제 대학의 교육목표가 학문발전인 것을 생각하면 전문대학이 4년제를 축소 모방하거나 의존하여서는 크게 발전할 수도 없고 바람직하지도 않을 것입니다.

전문대학 교수님의 인식변화와 자기발전, 그리고 전문대학 전용의 교재개발을 위하여 모든 교수님들이 노력해야 한다는 인식은 항상 하고 계시리라 생각합니다. 그러나 그 여건이 열악하다는 것은 교수님들이 느끼시는 일반적인 실정일 것입니다. 연구 보조자도 없고, 충분한 연구비 지원도 없으며,강의부담이 크고, 학생지도 업무가 많은 것, 등이 그것입니다.

이러한 악조건을 다소나마 해결하기 위하여 본 학회를 창립하게 되었습니다.

본 학회는 앞으로 다음과 같은 일을 하고자 합니다.

첫째, 학술논문집을 정기적으로 발간할 것입니다.
둘째, 교재개발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셋째, 정보교환을 위한 회보발간을 수시로 하고자 합니다.
넷째, 친목활동을 활발히 하고자 합니다.